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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이이경, 조수민, 구준회, 지이수, 우현, 김강현, 김미려, 안태린, 서우진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출동해 첫 호흡을 맞췄다. 저마다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첫 호흡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했다는 전언이다.
먼저 극을 이끌어 갈 이이경의 폭 넓은 열연이 돋보였다. 극 중 청정 무해한 섬 총각 봉철희 역을 맡은 이이경은 리듬감 있는 연기로 경쾌함과 진중함을 순식간에 넘나들었다. 이이경의 충청도 사투리가 곁들여진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배우 이이경의 저력에 스태프들의 감탄도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대본 리딩부터 모두를 반하게 한 이이경의 인생 캐릭터 경신이 예고된다.
이어 조수민은 비혼주의 7급 공무원 정하나 역에 완벽하게 빠져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정하나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결혼사기진작팀에 발령되고, 비혼주의지만 타인의 결혼은 성사시켜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다. 조수민은 정하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준회는 '결혼해YOU'를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 중 구준회는 결혼사기진작팀 팀장 최기준 역을 맡았다. 구준회는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말투의 최기준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고, 남모르는 아픔을 품은 최기준의 내면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지적이고 따뜻한 면모로 여심을 설레게 할 구준회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지이수도 돋보였다. 극 중 지이수가 맡은 오인아는 미모, 재력, 성격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인물. 지이수의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비주얼, 톡톡 튀는 기분 좋은 에너지 등이 맞물려 오인아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이 밖에도 우현, 김강현, 김미려 등 믿고 보는 신 스틸러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결혼해YOU'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역배우 안태린, 서우진의 활약도 감탄을 유발했다.
'결혼해YOU'는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