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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개된 사진은 섬세한 초민감자 윤민주의 일상을 담고 있다. 포근하고 평온한 시간을 만끽하는 윤민주. 눈을 감은 채 오롯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는 그의 얼굴이 흥미롭다. 브루어리에 홀로 남아 작업에 열중한 모습에선 맥주를 만들며 마음의 위로를 얻는 브루마스터 윤민주의 면모가 돋보인다. 이어진 사진 속 윤민주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계심 가득한 눈빛엔 차단이 습관이 된 윤민주의 민감함이 엿보인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일상을 꾸려가던 윤민주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종원은 "용주가 가진 당당함, 남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민주가 가진 섬세함, 본인을 위한 삶을 사는 마음가짐과 대비되어 그 둘의 접합점을 찾아가는 여정이 재미있었다. 비슷한 듯 명확하게 다른 모습이 교집합을 만드는 하나부터 열까지 매력으로 똘똘 뭉친 대본"이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용주와 민주가 서로 다른 점을 포용하고 흡수하며 변화하는 과정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마을 사람들, 주류 회사 사람들을 포함한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따뜻한 이야기 역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는 "매우 섬세하고 다른 인물의 감정을 깊게 느끼는 친구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깊은 감정을 공유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의 감정에 대한 민주만의 해석과 표현하는 방식이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 같다. 또 캐릭터가 지닌 은근한 백치미와 서툰 모습이 반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종원은 "연기하면서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공감하고 느끼는 것에 중점을 뒀다. 민주라면 두 눈을 바라보며 상대의 감정을 느끼고 흡수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연기 주안점을 밝히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취하는 로맨스'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 예정이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