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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은 '페이스미'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민기 선배님과 만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그동안 해오신 작품을 보면서 꼭 한 번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또한 처음 해보는 형사 역할에 내가 이런 역할도 할 수 있을까? 하는 도전적인 의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기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까지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만큼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연기 케미도 두말할 것 없을만큼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같이 연기하게 된 소감도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형사 캐릭터를 처음 연기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는 한지현은 "형사들이 쓰는 용어가 어려워서 연기하는 데 애를 먹었다. 또한 몸을 많이 쓰는 역할이라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액션신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한지현은 이민형 캐릭터에 대해 "솔직하고 촉이 좋은 형사로 사건을 풀어가는 데 있어 인간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인물"이라면서 "연기하면서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감정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캐릭터의 연기 포인트도 밝혔다.
또한 그는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대사를 꼽으며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번 사건 투시 좀 해주시죠"라는 대사를 콕 집은 한지현은 "이 대사를 시작으로 정우와 관계가 시작되는 지점이라 기억에 남는다. 상극인 민형과 정우가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한지현은 '페이스미'를 '회복'이라고 정의했다. "사건이 일어난 후 진실을 쫓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다친 상처와 마음까지 치유해나가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해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지현은 "제가 첫 형사 역할 도전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이민형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 중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이들이 펼칠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를 기대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첫 방송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