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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모두 죽인 연쇄살인마 J를 찾아 죽여주겠다는 강빛나의 솔깃한 제안도, 자신은 경찰이기에 단호하게 거절했던 한다온이다. 그런 한다온이 스스로 사람을 죽이겠다며 강빛나에게 손을 내민 상황.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10월 18일 처절하게 오열하는 한다온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다온은 정복을 갖춰 입은 채 김소영의 영결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흔들림 없는 눈빛, 굳게 다문 입술 등을 통해 애써 슬픔을 억누르려는 한다온의 처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슬픔을 다 참아내지 못한 듯 주저앉아 절규하는 한다온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하늘도 슬퍼 우는 듯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큰 분노에 무너져버린 한다온의 모습.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9회에서는 한다온이 흑화 한다. 그의 변화는 이후 강빛나의 죄인 처단과 연쇄살인마J의 추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김재영 배우는 한다온의 변화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수없이 고민했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촬영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8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