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 시사회 초대 이벤트
- 일시 : 2024/10/18 (금) 19:30 (1시간 전 도착 요망)
- 장소 : 메가박스 코엑스
- 참석 : 나카타 히데오 감독, 권은비, 나리타 료, 오타니 료헤이
[후기] 원작이 있어서 전체적인 구성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으나 일본 배우들에게 한국어 대사를 시킨 것이 너무 패착이었다. 차라리 통역하는 역할 배우를 두더라도 한국 사람 역할은 한국 배우가 일본 사람 역할은 일본 배우가 맡는게 좋았을 것 같다. 남자 주인공은 한국말은 너무 심각한 수준이었다. 액션 신이나 과거 회상신 모두 어색한 연출과 연기 모두 링과 주온을 만든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명성에 맞지 않았다. 심지어 무대인사와 팬 서비스 조차 어색했다. 일본에서는 무대인사라는 문화가 낯설 수 있으니 한국 스탭이나 기획자가 많은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너무 아쉬웠다. 권은비 배우도 첫 작품이라 그런지 대사와 연기가 어색했으나 출연한 모든 배우중에는 그래도 나은 편 이었다. 오히려 일본 관객들은 한국 관객들보다는 편하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원작 소설을 읽었던 사람들에게는 큰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2025년 1월에 한국 개봉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이러한 점을 보정해서 개봉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내용] 천재적인 블랙 해커이자 연쇄살인마인 우라노(나리타 료)는 형사 카가야(치바 유다이)에게 체포된 후, 감옥 안에서 사이버 공격을 계획해 경찰 조직을 혼란에 빠뜨리고 탈옥에 성공한다. 그러자 수민(권은비)이 속해있는 한국의 반정부집단 ‘무궁화’가 한일 정상회담을 막기 위해 우라노에게 사이버 테러를 의뢰하고, 우라노는 한국으로 건너오게 되는데…스마트폰을 가진 사람, 모두가 타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