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리사·제니·로제 릴레이 컴백…3주 내내 핫한 '블핑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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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이 통했다. 4명의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위한 소속사를 새로 찾은 후 각기 다른 개성을 발휘해 솔로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멤버 간 논의를 거쳐 ‘질서정연’한 솔로 컴백 풍경까지 그리는 데 성공했다. 4일 리사의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를 시작으로 11일 제니의 ‘만트라’(Mantra), 18일 로제의 ‘아파트’(APT.)가 일주일 간격으로 나란히 발매되면서 블랙핑크의 화제성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만끽했다.

이중 제니가 선두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가 11일 공개한 싱글 ‘만트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최신자(18~24일) 37위로 진입하며 케이(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팝 차트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해당 차트에서 직전 신기록 보유자인 팀 동료 지수의 ‘꽃’(38위) 기록을 한 계단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만트라’ 라이브 무대를 16일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영향력도 새삼 과시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한 제니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 4일 만에 226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리사는 올해에만 ‘록스타’ ‘뉴 우먼’에 이어 ‘문릿 플로어’까지 세 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파격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펼친 오프닝 무대가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 모았다. 케이팝 스타 가운데 해당 패션쇼에서 게스트로 무대에 선 사례는 최초다.

그는 해당 무대에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훤히 드러낸 란제리 의상을 입고 ‘록스타’와 ‘문릿 플로어’를 열창했다. 팬들이 올린 무대 영상뿐 아니라 유명 패션 잡지가 공개한 무대 준비 과정 등이 나란히 100만 뷰를 넘기면서 리사를 향한 열기를 가늠케 했다.

마지막 솔로 주자 로제는 12월6일 발매 예정인 솔로 정규 1집 ‘로지’의 돌풍을 이미 시작했다. 선 공개곡인 ‘아파트’(APT.)를 18일 내놓은 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면서다.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피처링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글로벌 히트하면서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NME 등은 “로제가 앞선 멤버들의 성과를 이어 차트 호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수는 멤버 중 유일하게 연기 활동에 집중하면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친정’인 YG엔터테인먼트와 팀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는 내년 완전체 복귀도 준비 중이다.

유지혜 기자 [e-mail]

[익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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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익인3]

지수도 빨리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