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이 지난해 8월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에 신규 아티스트로 뉴진스를 업데이트하며 발생한 매출이라는 추측 역시 나온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지적재산권(IP)을 가져다 쓴 하이브IM이 아닌 이를 제공한 어도어가 매출액을 가져갔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과 어도어는 올해 3분기에 양사 간 42억원의 내부거래가 발생했다고 지난 9월 말 공시했다. 하이브IM은 어도어로부터 41억원의 매출을 가져갔다. 반면 어도어가 하이브IM으로부터 인식한 매출액은 9000만원에 불과하다.
하이브IM이 인식한 매출 41억원은 지난해 어도어 매출액(1103억원)의 3.7%에 해당한다. 하이브IM의 지난해 매출액(309억원)의 1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두 회사의 거래목적은 게임 로열티 등이라는 게 양사의 유일한 설명이다. 시장에선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로 매출이 급증한 어도어를 이용해 신사업 매출을 부풀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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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이브는 어도어에서 2분기 51억원, 3분기 28억원, 4분기 53억원의 매출액을 인식한다. 모두 팬클럽, 음반, 연구개발비, 업무지원 등의 목적으로 총 132억원을 가져간다. 지난해 어도어 매출액(1103억원)의 12%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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