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마음 한순간에 그만두는 거 힘들 수 있지
머리론 이해 가는데 마음이 잘 안 될 수도 있지
성적도 평가도 반응도 다 안 나오면 신경 쓰일 수 있지
근데 내가 쓴 돈이 회사로 들어가서 어떻게 쓰이는지 이제 다 알게 됐잖아...
대충 어림짐작할 때는 그래도 확실한 거 아니니까 이런 생각 들 수 있는데 확실해진 이상...
나는 진짜 돈 쓰는 건 못하겠다... 본진이 너무 좋아서라도 못하겠어
내가 좋아서 너도 잘 되라는 마음이잖아 내가 좋으니까... 근데 나랑 똑같은 마음 가진 사람들이 내가 쓴 돈으로 상처받고 안 들어도 될 말 듣고 이러는 거...
다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어 해도 안 달라진다고 안 할 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