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의 히트곡 ‘아주 NICE’가 지난 9월 기준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기며 스트리밍 부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 노래는 지난 2016년 발매된 세븐틴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좋아하는 상대와 하루를 보내며 느끼는 설렘을 경쾌하게 표현했다.
‘아주 NICE’는 세븐틴 공연의 앙코르 곡으로 자주 선곡돼 공개 후 8년 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 7월과 9월에는 영국 ‘글래스턴 베리’ 페스티벌과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마지막 곡으로 등장해 영미와 유럽 지역 음악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아주 NICE’를 비롯해 ‘만세’, ‘울고 싶지 않아’, ‘예쁘다’, ‘Left & Right’, ‘Ready to love’, ‘Rock with you’, ‘HIT’, ‘손오공’, ‘HOT’, ‘Dar+ling’, ‘박수’ 등 총 12개의 ‘골드’ 및 ‘플래티넘’ 스트리밍 인증 곡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4일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 역시 일본에서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올해 해외 아티스트 작품으로는 가장 많은 첫주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의 최신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1위를 석권했다. 빌보드 재팬의 ‘핫 앨범’,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100’에서도 최고 순위를 휩쓸었다.
북미 시장 반응도 뜨겁다. 앞서 빌보드에 따르면 ‘SPILL THE FEELS’는 최신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정규 4집 ‘Face the Sun’(7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SECTOR 17’(4위), 미니 10집 ‘FML’(2위),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2위),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5위)에 이어 6개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올려놓게 됐다.
싱글리스트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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