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들이 괴롭힌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잘 만들어주려고 한 것 같은데......ㅠㅠ
밑은 원글 복사해온 거
댓글 정보 종합해보니까 이 무대 같은데
음방 일해본 사람으로서 그냥 궁금해서 봄
옛날 무대다운 커팅인데 20번까진 에바여도
재촬영 없었다고 쳐도 10번 이상 땄을 거 같긴 해서 테이크별로 대충만 적어봄(실수 없었을 때 기준임)
나는 진짜 왕한테 내 게시글 까달라고 해도 문제 없는
정말 방은커녕 1도 관심 없는 사람입니다... 아예 이 무대 자체를 이번에 처음 봄 이 밤에 그냥 호기심으로 찾아본 거임 ㅠ
1. 드라이 리허설 - 완곡
2. 카메라 리허설 - 완곡
(횟수 추가 가능성 있음: 스테디나 일부 커트는 리허설을 끊어서 했을 수도?)
3-5. 인트로 - 완곡은 아니지만, 커트 보니까 그룹샷 지미집-얼빡 스테디-다시 지미집임. 그 뒤 이어지는 컷이 이동차고 그룹샷 지미집 각도가 달라서 지미집도 최소 두 번 땄을 듯.
6. 당연히 일반 커트 전체 - 완곡 / 못해도 두 번 이상 땄을 듯하지만 일단 1회로 카운트
7. 전면 철조망 데마이 - 완곡 / 이거는 조금 헷갈렸는데 커트 전환 보니까 동일 커트로 완곡 따서 교차한 듯
8. 지하철 내부에서 창문 걸고 찍은 백샷 - 완곡 / 각도상 백샷이라 따로 따야 되는데 중간중간 섞은 거 보니까 전체를 따로 딴 거 같음
9. 지하철 내부 - 완곡 / 이것도 섞어놓은 꼴을 보니 다 찍긴 했을 듯
10. 우측 철조망 데마이 - 완곡 / 이런 사이드샷을 왜 이렇게 좋아하지?... 이건 사실 한번이 아닐 것 같음. 각도상. (일단 한 번으로 셈)
11. 지하철 외부에서 창문 걸고 찍은 샷 - 부분 / 이건 몇 번 안 써서 일단 부분
그리고 아래는 확실치 않아서 숫자 안 셀 건데 각 항목별로 정말로 1회보단 많이 찍었을 거라고 생각함
- 내 상식선에서 위치나 방향상 한 번만에 찍을 수 없는 이동차 컷들이 후렴에 좀 있어서 이거는 따로 땄을 거 같음(ex. 1절 후렴)
- 지미집 별도녹화도 방향별로 최소 1회 이상 딴 듯.(지미집이 무대 중앙으로 엄청 깊게 파고드는 컷들 예를 들어 2절에 왜 나를 시험해? 이거)
- 고속카메라....... (혹시 내 유튜브가 느려서 이렇게 보이는 게 아니라면......... 당시에 이런 게 유행이었나? 특히 2절 시작할 때 뒤쪽 이동차는 빼박인데)
- 마지막 후렴쯤 관객 뒤에서 삐뚤어진 채로 달리는 이동차. 이거 다시 돌릴 시간이 안 나와서 이 각도는 추가로 땄을 듯.
- 무대 전체 스테디캠(흔히 말하는 표현으로는 짐벌 비슷한 거임. 이거 마지막쯤 눈 얼빡 보니까 쭉 땄을 거 같음)
여튼 내 생각은 20번은 구라가 아니다 그 뒷내용은 구라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이 무대는 20번 가까이 찍었을 거 같긴 함
근데 이 무대 만드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진짜 옛날 스타일이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