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22년 5월9일 취임 전날 尹-명태균 녹음파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 직전 당선인 신분으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관여한 것처럼 발언한 녹음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로 최종 확인되면 새누리당 공천 개입(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을 밝혀줄 물증을 확보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전날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