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을 커뮤니티에 게재한 A씨는 하이브 명함과 함께 지난해 7월 공유된 메일 화면, 1,000페이지에 이르는 내부 문건 등을 인증했다.
메일 화면에서는 방시혁, 이창우, 강명석 등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참다 참다 용기를 내어 올립니다. 몇 개의 언론사에게도 제보를 했습니다. 기사화는 어렵다고 하네요"라며 "역바이럴을 하지 않았다는 말과는 다르게 이 보고서에 언급된 많은 부분들이 실제 계획으로 진행되었다는 걸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서에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험담도 정말 많습니다"라며 "그리고 어제오늘 해당되는 레이블 임원들이 자기들도 보지 않았다는 걸로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도 들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 보고서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누군가는 목적을 가지고 지시를 내렸고, 누군가는 그 지시를 충실히 따랐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보고서를 보고도 동조하고 묵인해 온 수신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566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