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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이돌】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편 ①에 이어>
-많은 사람이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히토미의 '독기'를 칭찬해요.
▶아이즈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혼자 한국에 왔을 때 '이제는 스스로 챙겨야 한다'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자신감도 없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힘들 때면 '지금이 가장 힘들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이겨내 여기까지 왔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힘든 시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히토미를 잡아준 것이 있다면요.
▶언어가 통하지 않을 때도 아이즈원 팬 사인회에 와 준 팬들 덕분에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일본에서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도 힘을 받았고요. 또 함께 열심히 해준 AKB48, 아이즈원, 세이마이네임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마워요.
-한국에 온 뒤에 일본과의 문화 차이를 느낀 부분도 있을 듯해요.
▶일상생활에서 느낀 건… 편의점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게 신기해요. 일본은 현금 시스템이 남아있거든요. 또 겨울에는 춥고 건조하다는 것? 일본에서는 롱패딩을 입고 있으면 축구를 보러 가는 줄 아는데, 여긴 일상복인 게 신기했어요. 한국에는 매운 음식이 많아요. 된장국을 먹었는데 진짜 매워서 놀랐어요. 원래는 매운 걸 못 먹었는데 이젠 적응이 됐어요. 신전떡볶이 중간맛 정도는 먹어요. 그보다는 치즈떡볶이, 로제 떡볶이를 더 좋아하지만요.(웃음)
-한국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서 일본에서 낯설어진 것도 있을까요.
▶'빨리빨리'에 익숙해졌어요.(미소) 일본은 배달이 너무 느려요. 최소 한 시간이 걸리니까요. 여기 와서 성격도 달라졌어요. 최대한 빨리빨리 진행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게 좋아요. 일본은 택시비도 비싼 편이에요.
-반대의 경우도 있다면요.
▶한국은 신상품이 자주 나오는데 일본에서는 사랑받는 메뉴들이 오래 잘 나와요. 또 한국 친구들은 일본 편의점에 화장품이 더 다양하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지내면서 새롭게 생긴 취미도 있나요.
▶카페에 가는 걸 좋아해요. 커피를 못 먹었는데 이젠 먹어요. 네이버 지도에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집들이 다 저장돼 있어요.(웃음) 맛있는 샌드위치를 찾는 것도 좋아하고요.
〈【물 건너온 아이돌】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편 ③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