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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처이자 배우 박연수가 연일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화제다. 전남편 송종국과의 불화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연수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먼저 '무책임'이라는 글자가 적힌 사진을 공유한 뒤, 2020년 11월 올린 글을 수정해 재업로드했다. 바뀐 게시물에는 "경지에 다다르니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박연수는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며 강아지 캐릭터가 옐로우 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분노 전 경고'라는 멘트도 더해졌다.
박연수가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멘트를 연달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저격 대상으로 전남편 송종국이 거론되고 있다.
송종국의 별 다른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박연수의 옐로 카드가 레드 카드로 언제 변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MBC TV 예능물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연수는 송종국과 2015년 이혼한 뒤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딸 송지아는 프로 골프선수를, 아들 송지욱은 축구선수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18년 박연수는 tvN '둥지탈출3'를 통해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연수는 "(송종국과) 친구처럼 사이가 편해졌다. 우리가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내도 된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송종국은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하게 되네요.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정사라는 건,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와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만나며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를 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습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요"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박연수가 "차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느라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가진 재산 다 처분해서 애들 케어 하느라 빈털터리인 나는 멘탈하나 만큼은. 내 마음에 재산은 늘어나고 있고 우리 지아, 지욱이가 쑥쑥 커간다. 항상 말한다. 너네가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잘살면 그게 복수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