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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에 대해 박진표 감독은 "13회 빛나의 재판, 정태규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 전 '결국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죽음 같은 삶을 살아온 피해유가족에 대한 위로일 것이다. 피해자와 피해유가족이 용서하지 않은 죄는, 법 또한 용서하지 않는다'. 빛나와 제작진, 작가, 연출인 나는 결국 이 대사를 하려고 험난한 길을 걸어왔고 이 대사와 함께 14부에서 정태규를 처단한 뒤 고인들을 한 분 한 분 모신 장면에서 드라마를 만든 사람들의 마음을 시청자들께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과 제작진, 빛나, 우리 모두가 같은 마음이길 바란 거다. 그리고 2년 후 우리는 빛나와 함께 그동안의 피해자와 유족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그들은 아주 조금씩 한 발자국 내딛으려 힘을 내고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그런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더불어 빛나가 장난스럽게 아이들에게 말하던 말 '착한 사람은 행복하게 살고 나쁜 사람은 벌 받는 거, 그게 정의야' 이 단순하고 정직한 한마디가 우리 마음속 희망이나 이상, 판타지가 아니고 아주 당연한 현실이 되는 날이 오길 제작진을 바라본다"고 강조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강빛나가 죄인들을 처단하는 방식이 통쾌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탔다. 동시에 사적제재를 둘러싼 의견은 여전히 다양하다.

박진표 감독은 "내가 이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이유는 ‘당신이 불편하길 바란다’라는 기획의도 한 줄이었다.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을 뉴스에서, 때로는 주변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의 지독한 현실은 정작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가 먼저이기보다는,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상처만 남기고 정작 그 누구도 죗값을 치르지 않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질 때가 종종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고민이 소중하게 담겨 있는 대본이었고, 단순히 그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범죄피해 뒤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본이었다. 우리 중 누군가는 이러한 이야기가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박진표 감독은 "한편으론 말씀하신 사적제재에 대한 반응도 예상했기에 연출하면서 조심스럽기도 했다"며 "다만 우리 드라마는 지옥의 악마라는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이고 빛나의 행위도 처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지옥법에 의한 재판과 처단이라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받아들이실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우리 사회는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과 사적제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아마도 가끔씩 우리를 아주 많이 놀라게 만드는 판결들 때문일 것"이라며 "그렇지만 ‘지옥에서 온 판사’는 법에 대한 불신, 사적제재 옹호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조금은 다른 혹은 반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드라마다.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겪는 현실의 고통을 드러내고 보여줌으로써, 사법체계가 피해자에게 줄 수 있는 위로는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판타지라는 장르를 통해 질문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세계관과 강빛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덕에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은 상황.

박진표 감독은 "시청자분들 입장에서 악마가 판사의 몸에 들어가 죽을죄를 지은 죄인(살인죄)에게 자신이 한 짓과 똑같은 상황을 경험시키고 통쾌하게 처단한다는 흥미로운 판타지 설정과 빛나를 비롯한 악마들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셔서 시즌2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무척 기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91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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