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작진은 “해당 내용은 친구소개서에 작성만 됐을 뿐 촬영 당시 추가적인 언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추후 업로드될 본편에서도 해당 내용이 없다는 점을 명시한다. 팬분들이 느끼는 사안의 엄중함 역시 이해했고 해당 발언으로 빌어 아티스트를 비방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출연한 아티스들을 향한 과한 비난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작진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라간 게시글로 비롯된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후 ST7은 매니지먼트와 함께 리스크 모니터링을 더 강화할 예정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 ST7’ 커뮤니티 카테고리에 “(예능용) 비글 모드 순한 맛을 보여주고 간 역주행의 아이콘?”이라는 문구와 함께 ‘재친구’ 새 에피소드에 출연하는 게스트에 대한 친구 소개서 이미지를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소개서에는 자신을 추측할 수 있는 여러 힌트와 함께 ‘김재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는 질문에 ‘너구나 8반 이쁜이’라고 답한 점이 명시됐다.
‘8반 이쁜이’는 동방신기의 팬픽이라 불리는 ‘가시연’ 속 김재중의 별명이다. 2012년 11월 17일 방송된 그룹 H.O.T. 출신 토니안과 장우혁이 호스트로 출연한 tvN ‘SNL 코리아 3’ 팬픽 에피소드에도 등장했다.
하지만 일각은 ‘가시연’이 남성 간의 동성애를 묘사하는 부분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알페스성이 짙기 때문에 이를 양지화 하는 건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제작진의 입장문이 게재된 댓글 창에 네티즌은 “팬픽 내용이 전혀 몰라서 별 생각 없었는데 사과문 보니까 나도 어이가 없다. 제작진은 뒤로 빠져서 아티스트들 비방 삼가 해달라니”, “제작진 향한 문제 제기를 아티스트를 향한 과도한 비난이라는 팬덤 싸움으로 왜곡하지 마라”, “팬들이 재중이를 얼마나 아끼는데 재중이한테도 사과하시길 바란다”, “사과문으로 기 싸움 하나”, “앞으로 업로드 전에 10번 이상 확인해라”, “소개서에 있는데 영상에는 안 다뤘다는 건 김재중이 그걸 봤지만 일부러 언급을 안했다는 건데”, “그동안 참은 건 아티스트 생각해서 참은 거다”, “유난이라는 사람들은 성희롱이 담긴 알페스 팬픽을 옹호하는 건가”, “어그로 끌려고 재중이가 보고도 언급안하고 지나친 걸 굳이 힌트로 내보낸 건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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