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이들이 예정대로 2025년 1분기에 데뷔할 수 있냐는 것이다. 에스파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은 2022년 처음 알려졌다. SM 3.0에 대해 설명하던 장철혁 대표는 "2023년 4분기 데뷔를 목표로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2023년 4분기에 데뷔하지 못했다.
지난 3월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된 탁영준 공동 대표 역시 취임 당시 "하반기 데뷔할 여자 신인팀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NEW IP를 선보이겠다"라는 계획을 밝혔지만 하반기 이들의 데뷔 소식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렇게 곧 데뷔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던 신인 걸그룹의 데뷔는 계속해서 미뤄졌다. 이는 신인 걸그룹에만 해당하지는 않았다. SM은 매 분기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계획한 모든 앨범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SM을 탓하기에는 어렵다. 모든 라인업을 계획대로 실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2025년 데뷔를 밝혔지만, 예정대로 이들이 데뷔할 수 있을지 걱정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을 걸어보자면 조금씩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 앨범 음반 분류가 정해지지 않았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들의 데뷔 음반이 싱글로 명시됐다. 조금씩 늦춰지고는 있지만 기다림의 끝을 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2025년 론칭이 예고된 SM 신인 걸그룹이 예정대로 데뷔해 가요계에 어떤 임팩트를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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