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특히 ‘역바이럴’이 실제 이행됐다는 하이브 내부 폭로자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는 K팝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심히 부적절한 처사인 만큼 엄히 책임을 묻지 아니할 수 없다”며 “문체부는 관계부처인 고용노동부와의 공조로 하이브 내무 문건 ‘주간 음악산업리포트’가 작성된 배경 및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범부처 기구’를 신설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하이브 임원용 보고서로 알려진 ‘주간 음원산업리포트’ 일부가 공개돼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자사 연예인은 물론 타사 연예인과 관련된 확인 되지 않은 여러 루머와 외모 품평 등이 담겨 있고 이와 관련한 여러 바이럴 방향의 제시까지 한 내용이 담겼다.
하이브는 이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냈으나 지난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을 취소하라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하이브의 으뜸기업 선정 취소 촉구에 관한 청원’이 국회 국민청원으로 올라왔고 이 청원은 9일 오전 30일 내 5만명 동의를 얻어 국회 환노위에 안건으로 회부될 예정이다.
이번 민원을 제기한 A씨는 “해당 안건은 입법부가 아닌 행정부에서 처리해야 할 사안인 만큼, 5만 명의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여 고용노동부와 문체부에 각각 진정을 제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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