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는 대구·경북에서도 절반을 넘었다.
대구·경북지역 일간지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질문에 응답자의 44.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아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2.9%, '다소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1.8%였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51.9%였다.
이는 다른 여론조사에서 10% 후반대 국정 지지율을 보인 전국 지표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매일신문 측은 설명했다.
이 조사는 지난 8~9일 대구와 경북에 사는 18세 이상 남녀 1000명(대구 500명, 경북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대상 자동응답 시스템(ARS) 10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0.1%P 낮아진 22.3%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4일부터 8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