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집대성’ 채널에는 ‘챌린지 선동자 VS 챌린지 기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아무노래’로 가요계에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지코는 챌린지를 찍다가 병원까지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코는 “처음 밝히는 에피소드다. ‘아무 노래’ 발매 전에 원 칩 챌린지라고 있었다. 2020년에는 연예인분들은 하지 않으셨다. ‘내가 이걸 가수 최초로 한번 원칩 챌린지를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거치대를 놓고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에 대해서 제가 좀 버티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먹었는데 처음에는 별로 안 매웠다. ‘괜찮은데요?’ 하다가 갑자기 복부에 격투기 선수가 리버샷을 몇 대 날리는 것처럼 통증이 어마어마하게 왔다. 방송을 끈 다음에 스튜디오 내려가다가 자빠졌다. 배에 쇼크가 온 거다. 그 자리에서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라고 덧붙였다.
병원에서 의사와 면담을 했다는 지코는 “‘왜 오셨어요?’라고 했는데 좀 수치스럽지 않나. 배탈이 난 것 같다고 말하고 수액을 맞았다. 다음 날이 ‘아무노래’ 발매일이었다. 집에서 죽 먹으면서 희소식을 접하고 ‘앗싸’라고 했다”라며 “‘아무노래’ 챌린지 전에 그 챌린지가 있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위험해서, 영상을 올리면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장려하는 거일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이건 올리면 안 된다고 했다. 영상은 아직 남아 있다”라고 고백했다.
대성도 “일본에서 매운 삼계탕을 다 먹으면 공짜라더라. 일본은 맵다고 해도 대부분 단맛이니까 가져오라고 했다. 세 명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색깔도 하얗다. 5분 지나니까 내가 삼킨 게 지금 어디에 있는지가 느껴졌다. 속이 미칠 것 같았다. 화장실에 갔는데 내가 살아온 얼굴 중에 제일 하얗다. 거의 우유였다”라며 “일단은 변기를 열고 고개를 숙였다. 올라오는데 또 아팠다. 알고 보니까 그게 수류탄 제조에 들어가는 성분이 있었던 거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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