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존슨 하원의장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없어…여성의 사적공간 반드시 지킬 것"
이후 공화당 소속 낸시 메이스 의원은 18일 하원 의원과 직원이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화장실 및 시설 사용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제안했다. 시설에는 라커룸이나 탈의실 등이 포함된다. 메이스는 "생물학적 남성은 여성의 사적 공간에 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여자 라커룸에 성기가 있는 남자가 있다면 참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의원은 존슨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린은 존슨이 "여자 화장실을 사용하는 생물학적 남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존슨 의장은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다.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모든 사람을 존엄하게 대한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이 모든 걸 동시에 행하고 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사자인 트렌스젠더 맥브라이드 하원의원 당선자는 엑스를 통해 성명을 내고 메이스의 제안이 "문화 전쟁을 촉발하려는 극우 극단주의자들의 노골적인 시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