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이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의 개성과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와 이들을 둘러싼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 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먼저 강렬한 핫핑크 배경 속 환한 미소와 윙크로 러블리함을 뽐내는 전소민(지송이 역)은 손가락에 알록달록한 장난감 반지와 반지 사탕을 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사랑을 믿어요”라는 카피는 결혼식도 올리기 전 이혼 꼬리표를 달고 떡락한 돌싱녀 지송이의 ‘현망진창’ 로맨스 재개발을 암시한다.
반면 시크한 네이비 재킷 차림에 전신에서 커리어우먼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공민정(최하나 역)은 “내가 무서워? 결혼하고 애 낳아 봐”라는 카피로 당당한 포스만큼이나 빈틈없는 메소드 워킹맘을 그려낼 그녀의 활약에 관심을 높인다.
긴 생머리와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 차림의 신도시 대표 청순녀 장희령(안찬양 역)은 야릇한 표지의 19금 소설을 손에 든 채 “남편의 내연녀와 우정이라니...!”라는 대사처럼 지루한 현생 도피를 위해 도파민에 중독된 엉뚱청순한 반전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다니엘(차현우 역)은 그레이 톤 배경에 고뇌에 찬 눈빛과 고집스러운 입매로 지적이면서 까칠한 매력을 뿜어낸다. 이혼 변호사인 그의 “이혼은 잘 하셨어요?”라는 대사는 어떤 상황에도 돌직구로 대응하는 ‘대문자T’다운 성격을 엿보이며, 상극인 ‘대문자F’ 지송이와 향후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민초색 배경과 찰떡궁합인 데님 재킷을 입은 김무준(김이안 역)은 턱을 괸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악의 없이 해맑고, 종잡을 수 없이 톡톡 튀는 미스터리한 카페 사장 이안의 4차원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천당 아래 천포”라 불리우는 신도시에서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지송이와 인연과 악연으로 엮이는 다양한 신도시 인물 군상이 포진한 인물 관계도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동생인 지은규는 돌싱녀가 된 언니 지송이에게 5세 아들 제이지를 안기며 이혼 후 울고 싶은데 뺨까지 때리고, 이혼 상담을 했던 까칠한 변호사 차현우는 알고 보니 앞집에 사는 이웃 사촌에, 알바를 위해 찾아간 카페 사장은 청순한 모지리 무엇보다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구 남친 석진호까지 같은 아파트에서 마주치면서 사방이 인생을 ‘억까’하는 것만 같은 지뢰밭 같은 상황에 처한 지송이.
여기에 영유(영어유치원) 모임에서 엮이는 에단맘, 루이맘, 사넌맘과 신도시 남편의 애환과 생존형 애교(?)를 보여줄 최하나의 남편 배성태(우강민 분) 등 하이퍼리얼리즘으로 표현된 신도시 캐릭터들은 유쾌한 웃음과 통렬한 현실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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