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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2년 7개월만 신곡으로 돌아오는 딕펑스가 'Viva청춘'급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11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25일 새 싱글 '첫사랑, 이 노래'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사랑, 이 노래'는 내년 초를 목표로 작업 중인 앨범의 싱글 컷이다. 딕펑스는 앨범 발매와 함께 공연, 페스티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현은 컴백곡 주제를 '첫사랑'으로 한 것에 대해 "첫사랑이라는 단어만 보면 사랑 이야긴데 어떤 이야기를 시작할 때 설렘이라고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까 첫 설렘이 있어서 주제도 맞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현은 신곡 멜로디가 마음에 들었다며 "요즘 노래에 멜로디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한다. 처음 이 노래 가이드를 들었을 때 멜로디가 주는 힘이 잘 표현됐다고 생각했다. 제가 불렀을 때도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현우는 신곡을 듣고 'Viva청춘'으로 돌아간 느낌도 있었다며 'Viva청춘' 급 반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태현 역시 "'VIVA청춘'을 내고 활동할 때는 청춘을 얘기하면 어디에 잘 껴서 들어갔다. 청춘 페스티벌이나 청춘과 관련된 토크콘서트에 들어가는데 어느 순간 그 빈도가 줄어드는 게 느껴졌다. 여기서 하나 더 해야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태현은 "싱글이 나오면 계약기간이 시작된다. 이 기간내에 최대한 많은 곡을 내고 싶다. 연차에 비해서 곡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이렇게 좋은 환경이 주어졌을 때 최대한 많은 노력을 할애해서 많은 곡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현우는 "지금 있는 기획사가 아마 마지막 동지일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하고 있다. 여기서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재흥은 "앨범이 2년 7개월만인데 콘서트도 안 한 지 오래됐다. 내년에는 우리 음악으로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박가람은 "계속 음악 내면서 회사랑 성장하고 싶다. 재계약도 하고 인정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