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사실 제가 정규 앨범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큰 욕심이 없었다. 요즘에는 곡을 아무리 많이 실어서 내도 너무나 쉽게 쑥쑥 소비되고 지나가 버리다 보니까 노래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회사의 강력한 권유로, 또 저도 10주년은 참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규 앨범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사실 좀 애매하다. 제가 늘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5개 정도의 미니 앨범을 냈는데 7곡이 들어있다. 7곡은 미니 앨범이고 8곡부터는 정규 앨범이라더라. 사실 한 곡만 더 넣으면 정규라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정규를 해보니까 텍스트적으로 멋도 있다. '정규'가 주는 느낌이 있다. 앞으로도 낼 수 있으면 최대한 많이 내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