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곰신 카페'엔 "이번 주에 군인 남자친구가 외출하는데 비상계엄으로 잘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면회 갈 예정이었는데, 면회도 금지될 수 있는 건가요?", "개인 정비 시간에 휴대전화도 안 주려나요", "2주 뒤에 외박인데 어쩌죠", "이틀 뒤 휴가인데 무조건 반려될 것 같아요", "곧 전역인데 걱정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부대에서 복귀하라는 연락이 와서 아침에 출발합니다", "내일 바로 복귀하라는 연락받았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전 군 모든 간부에 대한 출근과 정위치를 지시했다. 모든 휴가자와 외박자 등 출타자들에겐 즉시 부대에 복귀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외에도 군 당국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진돗개 둘'에 해당하는 경계 태세 2급을 발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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