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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신드롬을 일으킨 투어스(TWS)의 데뷔곡이 연말을 맞아 외신에서 뜨겁게 재조명되고 있다.
투어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선: 스태프 선정(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 Staff Picks)’에서 5위에 올랐다. 올해 1월 발매된 이 곡은 앞서 빌보드 평론가가 꼽은 상반기 결산 리스트에서도 3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 두 달간 장기 차트인했음을 강조하며 “‘2024년 최고 신인’ 타이틀을 굳힌 깜짝 히트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곡에 대해 “흥미진진한 오프닝부터 트랙을 마무리하는 힘찬 후렴구까지, 짜릿한 내러티브를 매끄러운 프로덕션으로 엮어냈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빌보드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통해 투어스는 놀라운 사운드를 알렸을 뿐만 아니라, 리스너들을 매번 매료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놀라운 팀으로서도 짜릿한 첫 걸음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투어스는 빌보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들의 데뷔곡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발표한 ‘Year on TikTok 2024’에서 ‘톱 송’ 한국 지역 6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뮤직의 ‘톱 송 오브 2024(Top Songs of 2024)’ 한국 6위를 차지했다. 투어스는 두 차트 모두에서 K-팝 보이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투어스는 국내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들이 데뷔 후 약 10개월간 쓸어담은 트로피만 9개다. ‘2024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베스트 뉴 아티스트),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K 월드 드림 슈퍼루키상),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넥스트 리더·올해의 아티스트·투데이스 초이스), ‘2024 MAMA AWARDS’(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그룹), ‘MMA2024’(올해의 신인·올해의 TOP 10) 등에서 수상하며 ‘2024년 최고의 신인’임을 증명했다.
투어스는 지난달 싱글 1집 ‘Last Bel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 곡은 멤버들의 맑은 음색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청량감을 유지한 채 아련한 감성을 더해 윈터송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