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트와이스와 아이유가 선후배간의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겨울만 되면 자주 뵙는 분들이다. 선물 같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트와이스 분들을 모셨다"라며 게스트로 트와이스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저희 또 오랜만에 만나는 거 같다. 제 기억이 맞다면 희한하게 겨울에 자주 본다. 예전에 제 콘서트 게스트 때 오셨었다. 그때도 겨울이었다. 저희가 각종 시상식에 만났을 때도 겨울이었다. 조금만 시간이 안 맞았어도 완전체를 못 모실 뻔해서, 저에게 아주 소중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나연은 아이유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저희가 첫 데뷔 하고 첫 가요대전을 갔었다. 코엑스 근처였던 거 같은데, 화장실에 갔는데 선배님이 손을 씻고 계셨다. 보랏빛의 어깨가 드러나는, 벨벳 소재의 옷을 입고 있었다. 왜냐하면, 선배님을 뵐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처음 봬서 잊을 수가 없다"라며 구체적인 기억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저도 나연 씨를 봤던 며칠 기억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게, 가온 차트 시상식이었다. 그때 나연 씨가 저에게, 수상하러 올라가는 길이었나. 제게 해바라기 꽃을 주셨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나연은 "지금 생각하면 되게 용기 있다"라며 부끄러워했고, 아이유는 "너무 고마워서 몇 달 동안 꼽아놓고 다녔었다. (시상식 때마다) 길 못 찾고 헤맬 때도 알려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저는 '트와이스 분들 너무 예쁘고 응원해요' 이게 아니고, 저는 트와이스 분들을 진짜 좋아한다"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저희도 좋아한다", "너무 심쿵이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쯔위는 "사귀어 주세요"라고 고백, 아이유는 "네? 뭐라고요? 누가 말씀하신 거예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도 "세상에. 이게 심쿵이지"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이종석과 가수 아이유는 지난 2022년 12월, 열애설이 났고 소속사 측은 “이종석은 아이유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