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술을 좀 과하게 마시고는 옆 집 문을 두드린 적이 있었구요...음 또...아, 맞아요! 우리 부부가 키우던 마루라는 풍산개가 있는데 (지금은 우리 딸이 양산에서 키우고 있어요) 저희가 오래 전에 키웠던 풍산개의 손주거든요.기분 좋게 한 잔 걸치고 들어온 날이면 외출복 그대로 입은 채로 마루랑 껴안고 마당을 뒹굴고 둘이 누워 있곤 했어요. 뭐하느냐고 물어보면 마루랑 달구경을 한다나 어쩐다나..
ㅋㅋㅋㅋ 술버릇도 문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