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되자 야당 단독으로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인청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하지 않고 박 의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면 당분간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회법 제47조에 따르면 인사청문회 특위는 위원장 1명을 두되 위원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위원 중 가장 연장자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습니다.
박 의원은 1942년생으로 22대 국회의원 중 최연장자입니다. 현재 인청특위 위원 중 최연장자는 1961년생인 김기웅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민주당은 오늘(18일) 오전에 임시회를 소집해 위원 중 1명을 사임시키고 박 의원을 보임한 뒤 오전 10시에 단독으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개최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