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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설현이 가수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다시 무대에 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설현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가수로서의 활동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설현은 "가수 활동에 대해 명확하게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면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할 기회가 있으면 그에 집중하고, 가수로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다방면으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설현은 "주어진 기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가수 활동도 할 수 있다면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OA 활동 당시 걸그룹 센터로 주목받았던 설현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뛰어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팬들로부터 "노래와 춤을 모두 잘한다"는 찬사를 받으며 K팝 대표 아이돌로 자리 잡았던 만큼, 설현의 가수 복귀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배우로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설현은 "작품을 끝내고 나면 연기에 대해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감각이 휘발되기도 해서 계속해서 다른 작품에 도전하고 싶어진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강조했다.
한편 설현은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캐릭터 이지영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