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본진과 최애를 실물로 봐서 내가 기대한 것만큼 100% 좋다는 확신이 안 들면 어쩌지? 에 대한 걱정이 늘 있었던 것 같음
실물로 봤을 때 어떤 포인트와 어떤 상황에서 갑자기
내 마음이 식어버리는건 아닐지
그래서 보고 와서 갑자기 마음이 예전과 같지 않다면?
이런것도 있고 마음이 너무 공허해질까봐 (너무 한여름밤의 꿈처럼 찰나의 순간을 함께 하는 거니까) 실물로 보고 싶다는 생각 한번도 안 해보고 하고 싶지도 않음
이것도 회피성 성격 중 하나려나????
마플은 그냥 혹시 몰라서 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