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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마라탕후루'로 잘 알려진 가수 서이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신곡 발매를 연기했다.
팡스타 측은 30일 "지난 29일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깊은 슬픔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1월 1일로 예정되었던 서이브 '어른들은 몰라요' 신곡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은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을 태운 가운데 항고기가 반파,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여객기는 꼬리 칸을 제외하곤 형체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전소됐으며 181명 중 2명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