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휴닝카이가 애경제주항공 참사 피해 가족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3일 대한적십자사 측은 “휴닝카이가 애경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이달 1일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또 대한적십자사 측은 “휴닝카이는 피해 유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기부에 동참했다. 성금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 구호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라며 말했다.
휴닝카이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큰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꼈다. 피해 유가족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애도와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 7C 2216편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에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 179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휴닝카이가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 SNS에는 “이번 애경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럽게 소중한 분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는 글이 게재된 바 있다.
같은 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NHK ‘홍백가합전’ 참석을 위해 출국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무거운 심정으로 예정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무대에 임하겠다”라고 추모의 뜻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