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근데 요즘 기특하다 라는 표현 되게 극혐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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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칭찬하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오래 써온 말인데 최근엔 이 표현 호불호가 너무 갈리더라 

[익인1]

칭찬인건 맞는데 낮춤 표현이잖아

[익인2]

ㄱㄴㄲ 그것때매 욕먹는건데 갑분 긍정적ㅋㅋㅋ,,,

[글쓴이]

ㅇㅇ 낮춰본다는 인식이 강해진듯.

[익인1]

뭔소리야.... 애초에 낮춤 표현임 넌 엄빠나 교수님한테 기특하다 할수 있냐? 별 쉴드를 다보네

[글쓴이]

아니 난 쉴드치는게 아니고 걍 요즘 현상이 그런거 같다고.

[익인1]

혼자 그렇게 생각하세요 사전적 정의가 아랫사람에게 쓰는 말이라 되어있으니까

[글쓴이]

1에게
아랫사람에게 쓰는 말 맞는데 아랫사람들에게 써도 요즘은 싫어하는 표현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올려본 글임

[익인1]

글쓴이에게
별로 ㅇㅅㅇ 부부는 아랫사람이 아님

[글쓴이]

1에게
부부는 당연히 아랫사람 아니지

[익인3]

인식이 아니고 원래 그 뜻이야 한국말을 맘대로 변형하면 안돼요

[글쓴이]

내가 변형한게 아니라 예전에는 기특하다 라고 하면 칭찬으로 넘겼는데 요즘은 칭찬으로도 안듣더라고...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책이 높아도 기분나빠 하더라고. 나쁘다는게 아니라 인식이 그렇게 바뀌고 있으니까 쓸때 유의해야 할것 같아서 써본 글이야

[익인4]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는 쓰면 안되는 말인데 써서 특정인이 비난받은거지 요즘 극혐하는건 아님

[글쓴이]

특정인땜에 생각나서 써본글인데 내가 20대 초반 젊은 친구들하고 일하는데 점장이나 매니저가 기특하다 이런식으로 칭찬했는데 이래도 뒤에서 욕하면서 싫어하더라고... 점장이나 매니저 다 40대 50대인데도... 그래서 아 요즘 친구들은 기특하다고 하면 더 이상 칭찬으로 듣지는 않는구나 하고 느꼈어 한두명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그렇더라고

[익인5]

부모님이나 나이드신분들한테 기특하다는 표현은 맞지 않지만 부부사이나 연인사이에는 충분히 쓸수 있지 않나. 친구끼리도 기특하다고 쓰면 안됨?

[익인6]

?? 연인이나 친구한테도 안 쓰지 않음...? 그냥 대단하다 멋지다 이러지 와 너가 그런 일을 하다니 너무 기특하다 안 이러는데.... 솔까 나는 울집 강아지한테나 함

[익인7]

기특하다..난 윗사람 말고는 주접마냥 쓰는데 안좋은말도 아니고

[익인8]

기특하다 달고사는데 내배우 나보다 어려서

[익인9]

친구 연인 부부한테 써도 괜찮은데.. 낮잡아 본 게 아니라 ㄹㅇ 기특할 수 있잖아 게다가 ㅅㅈㄱ는 외국인 아내가 한국음식 해줄 생각을 했다니까 오구 기특해 할 수 있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