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 돼가는데 피임약 방에서 나왔다고 엄빠가 나한테 일주일동안 말을 못 거심

어... 이유 아니까 황당해서ㅋㅋㅋㅋㅋ 이번달 말이 언니 결혼식인데 주기가 겹쳐서 미루려고 먹을라 사둔 건데 이런 게 첨이라 많이 놀라신듯..?ㅋㅋㅋㅋ 이유 이제야 말했는데 엄빠 진짜 생각 많았었대ㅋㅋㅋㅋㅋㅋ 울집에서 피임약이라는 걸 먹어본게 나 하나라서 그런듯...

[익인1]

어른들이라 핌약 존재만으로... 거기까지 생각이 가신거 같은데ㅠㅠ 먼저 좀 믿어주시지...

[글쓴이]

생일 아니고 결혼식 나 왜 생일이라 썼지

[익인2]

아니 서른이 다 되어가는데 거기까지 생각이고 뭐고 왜 그러시는거지...

[글쓴이]

첨이라 그러신거 이해는 함ㅋㅋ 남자 만나는데 남자가 피임 안 해서 먹나? 정도로 생각하셨대

[익인2]

어이쿠 남자가 피임안해서 먹나 생각하신거면 이해되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걱정하실만 함

[익인3]

나는 자궁경부암 주사 맞아야 된다는 말 한마디로 분위기 싸해짐.. ㅋㅋㅋㅋ

[글쓴이]

난 그거 예방주사는 맞으라고 하셨었다
난 울 엄빠는 열린 편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ㅋㅋㅋㅋ 일주일동안 나한테 뭐라 말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말 못 거셨다는 게 복잡미묘해

[익인4]

아이구야 혹시 막내딸이야?!!!! 울막내도 책상에 피임약 어질러넣고 시험기간엔 생리통심하면 집중못한다고 미루는데 엄마가 보고 심란해서 장녀인 나한테 물어본적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딸로는 내가 막내 찐막내는 남동생있어 삼남매임

[익인5]

시골살아?

[글쓴이]

아니요 수도권이요

[익인6]

부모님뻘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결혼 전에는 더 어리게 보는 것도 있고.. 요즘에는 치료나 관리 목적으로 많이 먹는데 부모님 세대에는 피임약 자체가 거의 없었으니까

[익인6]

이름을 피임약 말고 차라리 호르몬 명칭으로 부르든지 하면 좀 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