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애순이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껐어ㅅㅍㅈㅇ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아니 잘 나가다가 애둘딸린 재취자리에 간다고 왜 관식이 상처줌.. ??

그렇게 당당하고 똑똑하던애가 앞날이 훤한길을 왜…그남자가 정말 시집내주고 대학보내주겠냐..답답 부산얘기계속 꺼내면서 학대할게 뻔하구만

[익인1]

사랑해서 밀어내는거임.. 관식 모가 애순이가 없어야 관식 산다고 가스라이팅함

[글쓴이]

그렇다고 재취자리를 간다고? 육지나가서 공장가는게 낫겠다

[익인3]

뒤에 엎어버리잖아

[글쓴이]

둘이 결혼하는건아는데 그과정이 답답함..

[익인3]

퇴학 당해서 공장 못나간다는 설정 공장이 고졸만 받아서

[글쓴이]

3에게
진짜? 어이없긴하다 아오..여자만 죽이는건 예나 지금이나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몰입했네

[익인3]

좀 참으면 박보검 멋진 장면 나오는디

[글쓴이]

3에게
좀 쉬었다 다시 볼게 휴..ㅠㅠ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몰입했어 지금 쉬었다가 다시 봐바

[익인2]

같은 드라마 본 거 맞음?
너무 스킵하면서 본 듯

[익인4]

ㄹㅇ 뭐지

[익인5]

관식이를 보내야 관식이가 잘하고, 하고 싶은 운동을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잖아 일부러

[글쓴이]

그럼 더 좋은 신랑감 찾든지 왜 저런 남자랑 결혼한다하는거야

[익인5]

방법이 없으니까 저게 최선이었으니까 애순이한테는 ㅋㅋ ㅠㅠ

[익인3]

불가능이여..그 때 그 시절에는 그런게

[익인1]

좋은 신랑감 빌면 하늘에서 똑하고 떨어뜨려주디..
하루빨리 살길 찾아야하는데 좁은 섬에 퇴학+야반도주 소문 쫙퍼져서 좋은 시집은 글름ㅠ
당시 애순이한텐 그게 최선이니까 자포자기한거 시대를 욕혀ㅜㅜ

[글쓴이]

육지 나가면 누가 알겠어ㅠㅠ

[익인1]

육지 나가면 어케 먹고 살어.. 중졸이라 취업길도 막힘
잠은 어디서 자고

[익인6]

그렇게 당당하고 똑똑하던애가 앞날이 훤한길을 왜…그남자가 정말 시집내주고 대학보내주겠냐..
-> 다 알면서도 방법이 없어서 시집갈 수밖에
없던게 그시절 여성 현실임

[글쓴이]

그럴거면 진작에 공장가서 몇년벌어서 대학 가는게 낫지 관식이를 처음에 왜 찾은거야

[익인6]

공장도 고졸만 받는다는 대사 있어.
관식이랑 야반도주해서 고등학교 퇴학당하잖아

[글쓴이]

그니까 야반도주하기전에 차라리 공장가지그랬냐고..

[익인3]

그 꿈많은 사람이 왜 공장에 가고 싶겠냐고…

[글쓴이]

3에게
몇년모아서 대학 가라했잖아 원래…그건싫고 야반도주해서 퇴학당하고? ㅠㅜㅡ어찌나저찌나 자립하긴싫고 남자가 있어야하나..글고 시인이 돈을 버냐고…요즘시대에도 못버는데…시인들 다 본업있어 선생님이나 출판사 직원같은..

[익인3]

글쓴이에게
아니…시인이 자기 꿈이잖아 돈을 왜 생각해…문학 좋아하는 자기 꿈인데
그리고 공장가서 일하면 대학 못가 … 일하느라 공부할 시간 부족하고 돈벌면 반씩 그 집에 떼어줘야함 작은 아버지가 강제로 그렇게 하라고도 말함
즉 갈데도 없고 유일하게 자기 반기는 양관식이랑 도망친거지 현실에서 너무 힘드니까

[익인6]

글쓴이에게
몇년 모아서 대학가라한적 없어 집에 돈부치라 그랬지.
자립하기 싫은게 아니고 양측 집안에서 애순이 처리하려 하잖아. 본인의 존재가 관식이한테 방해되는거 같으니까 얼른 시집가버리려고 하는거지. 관식이 엄마가 가스라이팅하잖아
맞아 그니까 시인이 그냥 애순이 꿈이었던거임. 우리도 어릴때 축구선수 대통령 이런 꿈 꾸다가 크면 현실맞게 살아가잖아. 똑같이 애순이도 걍 꿈이 시인이었던거고 그 시대 현실에 맞게 집안일하고 살아가는거지.

[익인6]

고등학교 짤리기 전까진 애순이 인생 선택지에 공장노동자가 없었음. 대학가서 시인된다만 있었지. 그래서 관식이랑 부산가서 관식이는 돈벌고 애순이는 공부해서 시인되는게 걔네 목표였는데 모든게 어긋난거

[글쓴이]

6에게
고등학교 혼자만 짤린게 제일 어이없네 부들부들

[익인7]

근데 드라마에 나오지않아..? 애 둘 딸린 남자한테 재취 알아본건 관식이랑 야반도주해서 공장에서도 안 써준다고 하고 다른 남자한테 시집도 못 가서임

[익인7]

그 야반도주 실패하고 제주도 돌아와서 작은아빠가 다 한 말인뎁ㅜ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우…그럼 걍 어디 육지가서 식모살던가하지…재취밖에 답이 없나 글고 작은아빠도 원래 가스라이팅 오지잖아

[익인7]

내생각엔 본인이 평생 식모살이할 팔자인걸 애순이는 싫어했어서 굳이 육지가서 식모살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육지가서 공부하고 싶었던거잖아 애순이는! 근데 그것보다 관식이를 사랑한게 가장 커서 그거 다 포기하고 관식이랑 함께 하는걸 선택한 것 같음 야반도주 하기전도 그렇고 후도 그렇고..
그리고 야반도주땜에 고등학교 퇴학당해서 공장에 취업안되는것과 남자랑 1박2일 야반도주하면 정상적으로 시집 못간다는건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1960년대 생각해보면 사실이었긴해

[글쓴이]

재취자리도 애둘 봐야해서 어차피 난 식모팔자라 하긴했으니까…굳이 결혼해서 식모에다가 가정폭력예약인데..답답

[익인7]

그니까 그건 진짜 너무 억울했음 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 다행히 엎고 관식이랑 결혼해서 그나마 나은데 또 시댁이 환장함 에휴

[익인8]

드라마 스킵하면서 본거 같은데 애순이 한테 그 집에서 하는 얘길 다 들어봤으면 이런 소리 못함

[글쓴이]

작은아빠랑 할머니 다 가스라이팅 오지고 자존감 뭉개는 사람들이니 그렇게 말한거겠거니 한거

[익인8]

1960년대에 지금 2025년에도 허구헌 날 미디어에서 돌림노래처럼 하는 너의 길을 스스로 찾아 선택해 란 말이 통할꺼라고 생각하면 그 시대 상황에 대해서 한번 더 보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