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을 철이도 연주도 아니고 오성무가 그리게 된게 허를 찌른 것 같아서 또 한번 작가님한테 놀랐고 가장 맥락있고 너무 슬펐고ㅜ 연주를 다시 만나게 되는 버스정류장에서부터 병원에서 눈뜨는데까지 연출도 넘 좋았어!! 근데 병원에서 아버지 사진보고 나서 다음씬이 바로 키스씬이어서ㅜ 아무래도 한회에 다 넣으려니까 해피엔딩을 보여주기위해 그럴수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마지막에 차라리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둘만의 의식같은 거였음 좋았을걸 만화속에서 살아있다고 믿더라도 더이상 못 보는 거니까.. 수목장을 하는 느낌으로 나무에 아버님 사진 걸고 둘이 손만 잡고 끝났다거나 하면 그게 감정선도 더 잘 이어지고 여운있었을 듯ㅜ 그래도 스토리는 꽉찬 슬픈 해피엔딩 좋았다ㅜㅜ 앞으로 연말시상식까지 계속 앓을듯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