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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테이블 돌려놓기, 스쿼트 배우기, 타트체리 바나나에 갈아먹어라 13:55
요아정 10.07 14:18
10.07 18:07
[잡담] 사장은 좋겠다 10.07 12:54
아 개웃기네 10.07 01:27
[잡담] 나진짜 새벽에는 잠 안오고 아침에 회사가면 졸려서 12.27 14:41
[잡담] 여기 카페 너무 멋있는듯 ㅜㅜ 12.27 14:34
비타민B D K 칼슘 아연 오메가3 마그네슘 12.27 14:15
[잡담] 차 사고싶은데 너무 귀찮다 12.27 13:18
[잡담] 오늘 글들 유독 지치네 12.27 12:38
[잡담] 남친이 이러면 어케해?! 12.27 12:35
[잡담] 니자식 니나 귀엽지ㅋㅋㅋ 12.27 12:07
.호 12.27 07:25
12.27 01:36
필요시 약을 12.27 01:23
🍎오늘 사과 깎아먹어야지🍎 12.26 23:54
회사 좀 붙자 제발...... 12.26 23:42
면접.. 12.26 23:02
ㅎㅇ 12.26 22:35
한심 12.26 22:30
... 12.26 19:22
[잡담] 인천공항 입국하고나서 잘 곳 있나? 12.26 19:12
나 감기 걸린 듯 12.26 15:09
[잡담] ㄹ랑 12.26 14:33
[잡담] 대기업 공채가 들어가기 힘든 게 맞아? 12.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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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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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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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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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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