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학교 배정 받은걸 보니 도저히 버스로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엄마 차를 타고 갔음 전날에도 떨리지 않았고 당일 아침에도 정말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왜때문에 필적 확인란을 쓰고있는 내 손은 떨리고 있는가..? 아 참고로 나는 문과 국어 시험지 푸는데 화법 5문제+작문 2문제에서 10분을 끈 후 이대로라면 시험 끝날때까지 화작문만 풀고 있을 것 같아서 비문학으로 넘어감 겨우겨우 다풀고 이제 검토해야지! 하는데 5분남음.. 그냥 마킹하고 가채점표 쓰고 확인도 못하고 냈음 가채점표 쓰면서 아 재수구나..! 라는 생각을 함. 2교시 수학.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21 28 30번과 같은 (내기준) 극강난이도 문제에 대한 당황+최저로 이용하려했던 국어에 대한 멘붕 으로 시험을 망함. 걍 망함 점심은 매우 맛있게 다 먹었음. 본죽 사랑해요 박카스 반병 마시고 아 쉬는시간마다 초콜릿도 쳐묵쳐묵 했었음! 3교시 영어 연계만 파고 단어를 거의 4000개를 외웠던 영어..근데 갑자기 왜 빈칸이 4개가 나오고... 그때부터 내 영어는 꼬이기 시작했다.. 시간도 엄청나게 모자랐음 영어시간 이후로 확실히 이번수능은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4교시 사탐 제1선택과목 생윤. 역시 두달간 판 과목 답게 무난하게 봤다. 시험난이도가 6월 9월에 비해 너무 쉽게나왔다는 생각을 했음. 제2선택과목 사문. 원래 사문을 못함. 정말 못함. 근데 몇개 좀 헷갈리던거 빼고는 풀만 했음. 마지막 하나 고민하다가 종쳐서 가채점표를 못쓰고 냄 결국 국어 96 수학 68.. 영어 83 생윤 47 사문 ??(예상은 39or41) 로 무난하게 봤음(내기준임!) 아쉬운건 수학.. 10월에 2등급 맞고 수능때 4등급이라니 너무 슬프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