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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움 주고 싶어서 오랜만에 글 올리러 왔어요

원서 넣고 할 것도 없어서..ㅋㅋ

외고 나왔구 재수했어요

 

 

재수에 관한 거나 재수 아니더라도 다른 질문도 받을게요! 곤란한 거 아니면

 

 

 



 
   
익인1
음, 재수하면서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뭐에요?? 그리고 하루에 몇시간 정도 공부하셨는지!
9년 전
글쓴이
이렇게 해도 내 점수가 그대로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가장 저를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ㅠㅠ 순수 자습 시간은 하루에 4시간 정도? 됐던 것 같아요. 학원 수업시간이 좀 있어서ㅠㅠ
9년 전
익인2
헐 제 마음이 딱 이거예요 지금..저도 지금 받은 수능 점수가 제 점수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고, 아무리 못쳐도 이번보다는 잘 나온다는 생각을 확실히 하고 있어요. 저는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허리가 너무 안좋아서 여름부터 삼개월동안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거든요. 그때부터 수학은 수1까지만 해놓고 손 놨고, 국어랑 사탐 위주로 시간 투자가 적고 효율적인 과목들로 학교에서만 공부하고 병원가고 쉬고 이런 패턴으로 했어요. 수학만 다섯시간 씩 하면서 제대로 공부했던 적은 2월부터 5월까지라고 보시면 돼요. 지금 점수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고 인서울 하위권 대학에 들어갈 정도는 되는데, 이대로 끝내고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정말 아쉬워요. 그리고 재수를 하려는 결정적인 이유가 국어랑 사탐을 정말 잘쳤거든요. 국어 98점 받고 사탐도 거의 만점에 수렴했는데, 영어 수학을 상대적으로 못봐서 낮은 표준점수 때문에 대학이....ㅠㅠ 아파서 공부를 놓기 직전까지는, 고2때까지 놀아서 하락세를 타던 점수가 점점 올라서 정말 목표치까지 도달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끝내기가 너무 아쉬워서...하려고 하는데...재수 할 만 하죠? 힘들 거라는 건 알지만 정말 아쉽고 잘 할 자신이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자꾸 주위에서 시작도 하기 전에 재수한다고 오르는거 아니다 라고들 말하고, 아버지가 반대를 하셔서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이에요. 대학 다니다가 반수 하는게 나을지....현실적으로 반수와 재수 중에서 어떤게 더 제 상황에서 괜찮을까요?
9년 전
글쓴이
정말 할 만 해요 정말이에요! 친구 얘기를 들으니까 제가 더 안타깝네요ㅠㅠ 저도 사실 이런거 두 번을 어떻게 하냐, 나는 자유분방한 성격이어서 학원에 하루종일 앉아 있고 절대 못할 성격이라 재수는 못할거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매우 할 만해요! 1월에 시작했는데 5월 8월 쯤에는 사실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공부도 잘 안되고.. 많이 가둬두는 학원을 골라서 (안 그러면 제가 해이해질 걸 알았거든요) 그런지 갑갑한 마음에 집에 와서 울기도 많이 울고 몸살에 코피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재수하면서 '이거 생각보다 할 만 한데?' 라는 생각 많이 했어요. 이거는 동기부여만 되면 괜찮아요. 사실 재수하면서 체력도 체력이지만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자신감도 필요해요! 지금 친구 생각처럼 나는 분명 작년보다는 오를거란 확신이 있다면 덜 힘들거에요. 정말 자신 있다면 재수 추천해주고 싶어요. 제가 좀 횡설수설했죠? 미안해요ㅋㅋ 아버지는 설득이 많이 어려울까요?ㅠㅠ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성대 붙었는데 연고대 가겠다고 재수하겠다고 해서 부모님이랑 대판 싸웠다는데 결국 친구 의지가 완고해서 재수했더라구요 음.. 그리고 반수는 해본 친구들 말로는 비추래요. 대학을 막상 다니다보면 그냥 다닐까..하는 마음에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고 친구들은 학점에 매달릴 때 몰래 수능특강 들고 다녀야 하는 것도 눈치가 많이 보이고ㅠㅠ힘들대요ㅠㅠ 무튼 잘 생각해서 결정해요! 더 물어보고 있으면 물어봐요~
9년 전
익인4
정말 고마워요ㅠㅠ사실 지방인데 아버지는 국립대 가길 원하시거든요 평소에도..수시 인서울 명문대로 썼었는데 니가 해서 붙으면 보내주는거고 안되면 맞춰서 가라 이런 생각이셔가지구ㅠ_ㅠ 수시 떨어지고 수능도 평소보다 못치고 나니 갈 곳이라곤 인서울 하위권과 지방 국립대.. 아버지 빼고 어머니나 다른 형제자매들은 다 응원해주기는 한데, 아버지의 허락이 없으니까 경제적 지원이 어려워서요 ㅠㅠ 아 맞다 독재학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재수학원 다니고 싶긴 한데 지방이라 지역에 있는 재수종합학원은 조금....음....별로라고들 해서 ㅠㅠㅠㅠㅠ서울에 있는 재수학원 갈 처지는 안 돼요..☆★ 사실 저는 평소에도 인강 듣고 학원 안다니고 해왔던 스타일이라 학원이 안 맞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재수는 또 얘기가 달라지니까..엉엉..사실 저 고삼때도 그렇게 힘든 적은 많이 없었거든요. 아프기 전까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나 압박감? 이런건 받은 적 없구 그냥 어 생각보다 할만한데..? 였다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잠시 슬럼프가 왔었구요ㅠㅠㅠㅠ안그래도 계속 쉬다보니 재수에 대한 결심이 약해진 편이었는데 선배님 댓글 보니까 다시 결심이 조금씩 생기고 있어요. 아 그리고 저는 아버지가 계속 반대하시면 혼자서라도 해보려구요..엉엉. 만약 인서울 하위권 대학이 붙으면 우선 서울로 가서, 아버지 몰래 등록금으로 학원 다닐 생각도 하고 있는데, 정시도 써놔서 지금은 많이 혼란스럽긴 해요..ㅠㅠ 후회는 안 하시죠?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저는 정말 후회 안 해요! 작년에 고대 미디어가 펑크가 나서 국어 4등급인 친구가 합격한 사례가 있었어요. 고대 미디어가 제 1지망이었는데..처음에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저는 정시 원서를 아예 쓰지 않고 바로 학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나도 써볼 걸, 좋겠다 부럽다..하는 생각이었는데 나중에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얼떨결에 펑크로 합격해서 대학을 다녔으면 왠지 인생 대충 살았을 것 같다..하는 생각이요ㅋㅋ 재수하면서 뭔가 내 인생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1년이 주어진 기분이었어요. 공부 뿐만이 아니라 자기 인생 전반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해요. 저는 재수하면서 더 성숙해졌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물론 좋은 말씀해주신 학원 선생님 덕도 조금 있긴 하지만.. 재수 자체가 큰 전환점이 되었어요 저는! 그리고 독학 재수를 할 것인가 학원을 다닐 것인가 하는 것은 정말 개개인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쉽게 풀어질 스타일이라 힘들더라도 빡센 학원을 선택한 거구요ㅋㅋ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독학해서 잘 갔다는 분도 계시고.. 독학 재수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자습시간이 더 많다는 장점이 있긴 하죠! 둘 중에 어느 게 더 좋고 말고 할 건 없는 것 같아요! 지방 재수학원에 대한 정보는 제가 잘 몰라서 미안해요ㅠㅠ 가장 중요한 건 나에요. 내 생각이 가장 중요하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 말해도 내가 맘에 안 들고 그러면 어쩌겠어요 그죠? 내 인생인데..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 내 가치관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를 항상 생각해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잖아요. 친구 의지가 굳건하면 아버지도 결국엔 허락해주시지 않을까요~? 어느 정도 예외는 있지만ㅠㅠ 부모님은 결국에는 친구 편이 되어 주실 거에요. 이거는 팁인데.. 혹시 아버지 몰래 등록금 빼서 학원 다닐 생각이면 등록금 내는 루트를 꼭 친구를 거쳐가게 하는 게 좋아요ㅋㅋㅋㅋㅋ저도 어디서 들은 얘기긴 하지만.. 친구 통장에 돈을 먼저 보내고 친구가 직접 등록금을 내는 루트로 하면 등록금 빼돌리기가 수월...이런 나쁜 거 알려줘도 되나.. 무튼..ㅋㅋㅋㅋ화이팅!
9년 전
익인6
헉 마지막에 팁 정말 감사해요....ㅎㅎ으아 저도 선배님처럼 뜻 깊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열심히 해볼게요ㅠㅠ근데 저도 정말 재수를 한다면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자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라고 막 부모님 설득했었는데ㅠㅠ비슷한 것 같아서 정말 많은 도움 얻고 가요!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 해에 잘 쳐서 다시 돌아올게요!!
9년 전
글쓴이
6에게
기다릴게요!! 나보다 훨씬 잘 쳐서 와요!!!! 확실히 인생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은 시간이 될 거에요! 단, 최선을 다한다면. 그 전에 또 궁금한 거 있으면 와도 되고~힘들어서 와도 돼요!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면 다 내려놓고 수능 끝나고 뭐 할 것인지 등등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공부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너무 좌절하지 않아도 돼요! 난 항상 맘처럼 안됐으니까..ㅋㅋㅋㅋ 오지랖이 마구 발동하네요ㅋㅋㅋ무튼 화이팅<3

9년 전
글쓴이
6에게
그리고 한 가지 더 오지랖을 부리자면ㅠㅠ 단순히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 아니면 쪽팔리다는 생각으로는 끝까지 버티기는 힘들 수도 있어요. 왜 내가 꼭 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둔다면 동기부여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거에요!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완전 좋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익인7
글쓴이에게
앗 네 저는 대학보다는 그 과가 정말 간절해서요ㅠㅠㅠㅠ워낙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오던 학과와 꿈이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단순한 과시욕이랑은 거리가 먼 것 같아요 ㅠㅠ 제가 원하는 높은 대학이 안 된다면 그 밑의 대학이라도 그학과라면 갈 생각이 있구요! 오지랖이라고 생각 안하ㅕ두 돼요 저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ㅠㅠ종종 힘들면 하소연하러 와도 되죠? 정말 감사드려요..

9년 전
글쓴이
7에게
대학보다는 과 욕심때문이라니ㅠㅠ감동이에요ㅠㅠㅠㅠㅠ저보다 훨씬 좋은 마인드네요ㅠㅠㅠㅠㅠ 그런 친구들 많지 않은데..잘할 수 있을거에요!! 하소연하러와도돼요~~~~내 경험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나침반이 된다는건 좋은 일이니까요^0^

9년 전
익인8
글쓴이에게
아 맞다 ㅠㅠㅠㅠㅠㅠ 재수하게 된다면 정시 결과 나고 학원이나 거취를 결정한 뒤에 하려고 하는데 2월부터 해도 괜찮을까요? ㅠㅠ 나중에 지친다고들 그래서..ㅠㅠ

9년 전
글쓴이
8에게
저는 1월부터 했어요! 일찍 시작하면 나중에 지친다는 말은 다 거짓말이에요ㅋㅋ 왜냐! 언제 시작하든 나중에는 다 지치거든요ㅋㅋㅋ너나 할 것 없이. 일찍 시작하는 거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구요 사실 2월이면 그렇게 이른 시기는 아니에요! 그런데 정시 붙으면 재수 안 할 생각이에요~?

9년 전
익인9
글쓴이에게
앗 정말요? 저는 만약에 부모님이 정 반대하시고 정시 붙는다고 하면 대학 다니다가 반수하려고 했거든요! 늦둥이라 재수한다고 무턱대고 속썩이기는 죄송해서 ㅠㅠ 조금이라도 확신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반수도 고려하고 있기는 해요 ㅠㅠ 확실한건 수시와 정시 모두 다 해볼거라는 거..! 시기는 언제가 됐든간 수시 논술과 수능은 쳐보려구요!

9년 전
글쓴이
9에게
그렇구나.. 반수하면 마음을 더 독하게 먹어야 해요! 대학 다니면서 하려다 보니 흐지부지 된 친구도 많이 봤고 아예 포기한 친구도 많이 봤거든요ㅠㅠ

9년 전
익인10
글쓴이에게
앗 ㅠㅠ 하긴 반수도 정말 할 게 못 되더라구요..반수한 선배는 재수가 정말 힘들다고 차라리 반수를 하라고 하긴 하는데 ㅠㅅㅠ제가 조만간 결정해야 할 일이죠..흡 하나하나 다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9년 전
글쓴이
10에게
아하ㅠㅠ아니에요!!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9년 전
익인3
재수에 대해서 하나서 몰라도 그런데 몇개만 질문드릴게요 ㅜㅜ
대학 갈때 전형 같은건 어떻게 쓰나요?? 수능 100만 있던게 아니던데.. 내신 반영 한다고 하면 고등학교 시절 내신이 반영되는건가요??
아 그리고 재수하는 친구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주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9년 전
글쓴이
재수해도 전형 쓰는 건 현역 때랑 크게 다른 게 없어요! 내신은 고등학교 내신이 반영되구요 비교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이라면 수능 점수에 비례한 점수가 반영돼요~ 음..재수하는 친구에게 선물은..음..뭐가 좋을까요..ㅋㅋㅋㅋ 노트..?ㅋㅋㅋㅋ음..음..학용품이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방석이나 담요!
9년 전
익인5
우와 감사드려요!!!
나중에 궁금한거 있으면 또 와도 될까요??

9년 전
글쓴이
당연하죠!!!
9년 전
익인11
혹시 제 얘기도 들어주실수잇나요..?ㅠㅠ 저도 외고졸업예정이구요 3년동안 모의고사 치면서 올1 아니면 한두과목정도 2 떳어요..근데 수능이 212442 가 나온거에요...(중국어가2에요)서연고를 목표로 3년을 열심히 공부햇는데 서성한도 못 갈 성적이 나온거죠.. 완전 망해도 똥망해서...바로 재수를 마음 먹엇는데 엄마아빠께선 기숙학원에 들어가라고 하시는거에요 근데 저는 기숙학원이 싫어요 ㅠㅠㅠ 제가 부끄럽지만 고3때도 팬질 안끊고 계속 햇는데 공부에 지장 안가도록 햇거든요..학교에선 폰내고 팬질 절대 안하는 대신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 봉고차안에서 하는 정도로요. 주말에는 좀더 하긴 햇지만.. 그래도 학교생활하면 쉬는 시간때도 공부하고 저녁때는 친구랑 도시락싸와서 특강실에서 공부하면서 먹고 심야자습도 거의 매일하면서 열심히 햇어요. 그런데 엄마아빠는 팬질이 좀 방해가 된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예 휴대폰이고 컴퓨터고 뭐고 아무것도 안되는 기숙학원에 가라고 하시니깐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ㅠㅠㅠㅠ그래도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쌓이면 팬질하면서 풀고 진짜 삶의 화..활력소..엿는데....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익인12
아ㅡ끊겻네요ㅜㅜ 아무튼 일단 부모님께 알겟다고는 햇는데 2월달에 기숙학원들어가면 10개월동안 견딜 자신이 없어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는데 혹시 한 6~7월달까지는 독학재수하다가 나중에 기숙학원 들어가는 그런건 어떨까요...?ㅠ 독학재수는 많이 힘들까요...? 저는 자신 있는데... 아 제가 지방이라 서울에 있는 유명한 재수학원 다니고 싶어도 그럴 상황은 아니에요.. ㅜ 아니면 저 진짜 맘 독하게 먹고 팬질 다끊고 공부만 하는게 맞는건가요...하....좀 곤란한 질문일까요;-;
9년 전
글쓴이
아..기숙학원에서 핸드폰 사용 못 하게 해요? 기숙사에 들어가서도요? 음.. 그런데 확실한 건 독학하다가 학원에 6~7월에 들어오면 적응 못하는 경우가 꽤 돼요ㅠㅠ 자기 혼자 공부하던 게 습관이 되어서 학원 수업 이런거를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저희 반에 독학하다가 들어온 친구가 5명이 있었는데 3명인가? 4명인가? 1달도 안돼서 나갔어요ㅋㅋ 그렇다고 꼭 그렇다는 거는 아니고 그냥 참고할 수 있을까 싶어서 말해주는거에요! 친구는 적응을 잘 할 수도 있는거구.. 독학 재수 같은 경우에는 저는 안 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독학을 하냐 학원을 다니냐는 전적으로 자신의 성향에 달린 문제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갇혀 사는 거 너무 싫어하고 공부하기도 싫어서 독학할까 했지만 부모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다녔고, 결과적으로는 잘 맞았어요. 학원 안 다녔으면 저 같은 경우에는 자제를 못하고 놀았을거라서..ㅋㅋ 그런데 친구는 자신이 있다고 하니까 독학 재수를 하고 싶으면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니면 반대로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다녀보다가 힘들면 나와서 독학을 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이론적으로 보면 팬질 다 끊고 공부하는 게 맞지만.. 친구 인생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다고 하면 꼭 그러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절제의 문제니까요!
9년 전
익인13
와 감사해요ㅜㅜㅜ반대로 기숙학원 다니다가 힘들면 나오는 방법을 생각 못햇는데ㅎㅎ;좋은 것 같아요!!!! 일단은 기숙학원에서 공부를 해봐야겟어요...제 걱정과 달리 저랑 잘 맞고 팬질 생각도 안나면 계속 다니고 정 힘들고 안맞으면 나와서 독학해야겠어요...차라리 이렇게 된 김에 아예 연예인에서 손 떼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ㅋㅋㅋ팬질 때문에 이러는 것도 참 한심한것 같고..ㅜㅜ아무튼 제 얘기 들어주시고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확신이 서네요!
9년 전
글쓴이
도움이 됐다니 저도 신나네요!!! 사실 저도 팬질을 완전히 끊지는 못했어요..ㅋㅋㅋㅋ(소곤소곤)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화이팅! 또 궁금한 거 있으면 와요~~~
9년 전
익인14
영어공부어떻게했어요?
9년 전
글쓴이
영어공부는.. 일단 EBS는 거의 안 봤구요(막판에 선생님들이 찝어주신 것만 심심할 때 읽어보는 정도..) 단어 외우고 기출! 풀었어요. 기출을 제일 중요시했는데, 그냥 풀고 끝내기 보다는 답의 근거를 어디서 찾는지, 답의 근거를 구성하는 원리, 글 구조 등등에 맞춰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답변해야 할 지 몰라서 우선 크게 나눠봤는데 더 질문 하실 거 있으면 하셔도 돼요!
9년 전
익인15
근데 인서울 중위권이면 건동홍숙라인말하는거야?
9년 전
글쓴이
네 그 쯤!
9년 전
익인16
안녕하세요 ㅠㅠ 전 문과인데 이번에 항상 못보던 국어는 의외로 제성적보다 1~2등급 오르게 나오고 오히려 맨날 잘보던 수학과 사탐 1과목을 개망친 익인이예요..
사실 집안 사정상 독학재수를 하게 되었는데 어떤 루트로 하면 좋을까요..? ㅠㅠ

9년 전
글쓴이
어떤 루트라고 표현해주시면 제가 어떤 의미로 물어보시는건지 잘 파악이 되지 않아요ㅠㅠ 혹시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줄 수 있어요~?
9년 전
익인17
음 제가 말한 루트란..! 1월엔 무슨 과목을 몇시간 두었고 2월엔 어떻게 두엇고 뭐 이런식을 말하는거예요 제가 말을 잘못했네유 ㅠㅠ 루트가 아니라 계획이유 ㅠㅠ
9년 전
글쓴이
아하..그런데 사실 몇 월에 무슨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기보다는 모든 과목을 균등하게 공부하는 게 좋아요. 저 학원 다닐 때 선생님 한 분이 해주신 말이 있는데, 시간이 100이라면 모든 과목을 25 25 25 25 이렇게 나눠서 공부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하신 말씀이, 그리고 취약 과목이 있으면 (예를 들어 수학이면) 20 30 25 25 이렇게 하지 말고 25 30 25 25 이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한마디로 취약 과목을 공부하느라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얘기에요! 취약 과목을 더 공부하고 싶으면 다른 과목을 줄이기 보다는 자투리 시간을 더 써서, 집중도를 더 높여서 등등 처럼 시간을 더 만들라고 하시더라구요. 왜냐면 하나를 소홀히 하면 또 그 부분이 약해질 수가 있거든요. 실천하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얘기했어요! 제가 계획을 짜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ㅠㅠ미안해요
9년 전
익인18
아니예욧 괜찮아요 맞는말이긴 하죠... 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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