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 보는건 좋아도 놀아줄 용기가 안 나. 애들끼리 다투면 싸움 막을 용기도 안나고 애들 울고불고 난리나면 그것도 막을 용기도 안난다. 강의시간때 구연동화 읽는시간도 있었는데 내가 워낙에 저음이라... 애들 책 읽어줄땐 높은음으로 "아주~~큰~~ 호랑이가~나타났어요~~~" 이래야 되는데ㅜㅜ 아무리 높게 해도 노력해도 높은목소리가 나오질 않는다. 또 교구제작도 해야되는데 난 손재주가 없나봐. 바느질 삐뚤빼뚤...못하겠어...ㅠㅠ 그리고 어디서 글 봤는데 자기가 보육교사인데 너무 힘들대. 애가 조금만 다쳐도 부모님들이 엄청 항의 전화오고 욕하신다고. 게다가 애들과 무슨 프로그램 을 할지 일지작성 등 작성도 해야 되고 애들 한명한명의 특징도 다 파악해야하고.. 난그런거 절대 못하겠다 ㅜㅜ 또 난 사실 사람과 만나는거 안좋아하고 누군가와 직접적으로 만남 또는 통화 싫어하는 내성적인 사람인데 보육교사는 학부모님들과도 만나야하고 전화도 하고 해야되잖아.. 사실 이 과에 온거 너무 후회돼. 공부 더 잘해서 다른과 지원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