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1등인데 우리학교에서 누구보다 열심히했고 매 시험마다 덜덜 떨면서 간절하게 봤는데 결과는 이과 중 나만 대학 다 떨어졌어.. 그냥 내가 한 모든 선택이 다 답이 아니였던것같아 정시로라도 대학 갈꺼지만 수능도 미끄러져서 수시때 썼던 대학보단 휠씬 아래다.. 울고싶어 반에 있으면 얘들이 위로한답시고 와서 뭐라 하는데 그것도 싫고 나 공부할때 반에서 시끄럽게 하고 핸드폰 게임하던 친구가 자기 대학붙었다고 복도랑 반 뛰어다니는것도 싫고 너무 우울해 그래두 이번에 대학 다 떨어지면서 배운것도 많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반에 있으면 우울해지고.. 그냥 힘들어서 끄적여봤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