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공부 시작한지 딱 43일째다 독서실 갔다가 집에 일찍 온적은 있어도 안간적은 한번도 없다 항상 늦어도 아침 8시반 전까지 꼭 갔다 며칠전엔 오랜만에 공부했더니 벌써 지친건지 슬럼프도 왔었다 다행히도 오늘은 극복했지만,, 사실 삼반수 시작한 이유는 별거 없었다 작년에 재수를 평소보다 너무 폭망했고 내가 아무리 망해도 점수가 남았던 이 대학 이 과를 다니게 된게 너무 자존심 상해서 시작했다 뚜렷한 목표가 있는게 아니라 그런가,, 좀 막연하다 그냥,, 그래서 그냥 수능만점 그 자체를 목표로 두고 공부하고 있다 근데 마음처럼 안나온다 100점은 진짜 어려운 영역인것 같다 이제 벌써 거의 1/3 정도 달려왔는데 남은 100여일 동안 꼭 올려서 최고 점수 받고싶다 작년엔 기숙학원에서 10개월 동안 갇혀있느라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올해는 할 때 집중하고 딱 시간되면 와서 씻고 시간되면 자고 있다 아 모르겠다 어차피 시작한거 끝을 봐야지,,, 나자신 파이팅,,, 의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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