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작년이랑 비교했을때 시험 유형도, 문제 출제 범위도 완전히 바뀌고, 중간에 좀 부조리한 일도 있었고 .. 아무튼 과도기였어.. 운이 좀 안좋았는데 .. 나는 내가 정말 그 학교 정서랑 맞는다고 생각했고 몇년째 너무 가고싶었던 학교였는데 떨어졌어.. 사실 내가 떨어진건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 나는 정말 아니다 싶었던 애가 붙어버리니까 너무 신경쓰여 .. 솔직히 나도 내 좌절감이 이 친구한테 투영돼서 그런 시기심으로 바뀐것 같은데 .. 그냥 힘들어 .. 나 원래 외국대학 생각하다가 여기가 너무 가고싶어서 방향도 완전 바꾼거였고.. 진짜 그 친구 나름으로도 열심히 한거 보상 받은거겠지만 .. 그냥 금수저에 고생은 한번도 안해봤을 것 같은 애가 붙은것도 짜증나고 .. 모르겠어 복잡해 ㅠㅠ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