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우려하는 상황을 잘 알고 있고, 또한 충분이 상의 중이라 하셨죠. 저희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 곡의 폐기와 우익 작사가와의 협업 중단입니다. 작사 내용 상 문제가 없고, 앨범 변경이 불가피 하여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뉘앙스의 피드백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가수가 되겠다고 한 아이들입니다. 그 누구보다 영향력을 잘 알고, 선한 영향력을 주겠다고 하셨죠. 어떠한 상황에서도 역사를 배제한 예술은 없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도 그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여기까지 힘겹게 올라온 한국의 아이들입니다. 한국 가수이며 저 반대편 멀리 있는 나라에서도 태극기를 흔들던 한국의 아이들입니다. 저희는 지킬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곡 철회 이외의 피드백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예술 위에 나라가, 역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익 작사가와의 협업 중단 외에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다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추락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