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열심히 적어왔습니다.
첫 번째, 소통의 부재.
때는 어제였습니다. 위버스샵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공지가 떴으나 알림은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공지가 떠도 알림이 오지 않거나 트위터에 공지 링크를 게시하는 것도 랜덤이기 때문에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소수의 팬들과 평소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지 않는 팬들이라면 공지가 떴다는 정보를 습득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지사항에 NEW 표시를 하기보단 more 메뉴에 NEW 표시가 뜨게끔 하여 새로운 공지가 올라오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게끔 만들고, 트위터에 선택적 공지 링크 게시가 아닌 모든 공지 링크 게시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유일한 소통 창구의 불친절함.
이것 역시도 앞서 말한 소통의 부재와 이어집니다. 위버스샵의 유일한 소통 창구는 고객센터입니다. 고객센터는 소비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며, 문제점을 해결해줄 뚜렷한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팬들은 고객센터로부터 애매모호한 답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살을 덧붙여 구체적으로 문의를 넣어도 돌아오는 답변은 복사 + 붙여넣기한 똑같은 애매모호한 대답이었죠.
덧붙이자면 위버스샵의 교환 기준 역시 알 수 없습니다. 제조 과정상 생기는 잔기스의 수준이 아닌 심한 구겨짐, 스크래치가 생긴 상태로 배송을 받은 팬이 문의를 넣었으나 교환 기준 사유에 적합하지 못하다며 교환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교환을 받은 한 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교환을 해야 하는 이유와 하자의 상태, 그 정도를 열심히 설명해서 몇 차례 더 문의를 넣고서야 겨우 교환을 받았으나 배송까지 합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고 말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딱 보이는 심한 하자를 고객센터만 모른다는 게 말이 될까요? 그걸 또 구구절절 설명해서 교환을 얻어낸다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이고 에너지와 감정 소비일 뿐입니다. 결국 이 모든 건 위버스샵 직원들의 일처리가 엉망이라는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직원들의 교체 혹은 윗선에서의 정확한 지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세 번째, 누구를 위한 순차적 배송인가?
이번 맵솔콘 굿즈 구매 공지에는 4월 23일부터 순차적인 배송을 하겠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그러나 배송의 상태는 최악이고, 엉망이었습니다. 열리자마자 결제한 팬들보다 늦게 결제한 팬들의 배송이 우선적으로 실시가 된다거나, 열리자마자 결제한 혹은 일찍 결제한 팬들의 배송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적인 부분이 존재합니다. 팬들은 아무런 공지도, 사과의 말도 없는 현재까지 무작정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명백한 소비자 기만이며, 쇼핑몰로서의 신뢰를 잃는 행위입니다. 아직 배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2차 판매까지 열어버린 것은 물론 매직샵 블레 DVD가 먼저 배송에 들어간 건 문제가 아닌가요? 무슨 이유로 배송이 늦어지고 있는지, 언제까지 배송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든지. 그런 공지 하나 없다는 게 실망스럽습니다.
현 위버스샵은 여러모로 문제가 많습니다. 소비자인 팬들이 문의나 항의를 하기 전까진 소비자들이 어떠한 과정이나 문제 자체를 안내받을 수가 없으며 그런 상황에서 소비자가 이렇다... 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소비자가 차후 방안을 내주고 목소리를 내야 할 게 아니라 판매자가 앞서서 방안을 안내해주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게 맞는 것입니다. 맵솔콘 굿즈의 배송이 지연되는 이유, 배송 지연 및 순차적 배송이 아니게 된 것에 대한 사과, 취소나 합배송이 가능하다는 대처까지. 팬인 저도 생각하는 걸 왜 못 하시나요?
이번 굿즈 판매 중, 한 멤버의 디자인이 굿즈 디자인에서 누락이 되었을 때도 죄송하다거나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어떠한 사과의 문장 하나 없이 올라왔을 때 제 눈엔 그저 판매를 통해 이득을 내는 것에만 혈안이 된 것처럼 비쳤습니다.
네 번째, 마무리를 하며
위버스샵에서만 진행하는 단독 판매는 다른 사이트에서 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메리트를 포기한 만큼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위버스샵만의 메리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배송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일방적인 소통으로 고객센터의 존재 자체가 의심되는 일이 잦게 일어난다면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위버스샵의 단독 판매 자체의 메리트는 하나 없지만 제값 다 받아먹으면서 일처리는 엉망인 최악의 쇼핑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샘입니다. 방탄이 재계약한 시간이 자그만치 7년입니다. 7년 동안 굿즈는 꾸준히 나올 것이며 팬덤의 덩치는 더 커지겠죠. 이 상태로 감당이 가능하겠습니까? 애써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한두 번입니다. 소비자이자 팬인 우리들은 위버스샵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꾹 참고 이해를 하며 넘겨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부디 위버스샵 자체의 개선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추천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