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대중들에게 방탄 개개인의 이야기와 유년시절이 잘 알려지지 않은 그룹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를 실명제로 진행하게 되면 대중들이 드라마 속 내용을 실제 그들의 유년시절 이야기로 혼동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게 된다면 방탄소년단에게 자극적인 유년시절 프레임이 씌워지고 관련 연관 검색어가 생성되어 멤버들에게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발생하고 있는 문제로, 여러 기사에서 멤버들과 드라마 속 가상인물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악플 및 모욕죄 성립 가능성을 저하한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최근 소속사가 올린 고소 진행 상황 공지에서 언급했던 모욕죄 관련 형법에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 에 대해 처벌을 내린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이름과 멤버들의 실명이 동일화될 시에는 악플과 같은 인신공격의 대상이 특정화되기 어렵습니다.
이는 고소의 차질 및 혼선을 불러올 수 있으며 가해자들에게 교묘한 수법을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말한 크게 두 가지의 문제점을 이유로 우리는 드라마 <유스> 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명 사용을 반대하고, 피드백을 요청하는 총공을 약 2주 넘게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피드백을 요청했음에도 2주 넘게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총공 진행 여부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답이 없다면, 물리적 총공을 진행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피드백을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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