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극복하고 최고 가창돌로 우뚝 선 ‘효린’
효린(본명 김효정ㆍ91년생)은 지금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수술대에 오르고 엄마 품이 아닌 인큐베이터에서 삶을 시작했던 효린. 곧바로 소아암 판정을 받고 오랫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고.
“6인실에 함께 있던 친구들 중에서 저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대요. 살아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데요.” 유치원 때 이미 장래희망란에 ‘가수’라고 썼던 효린은 피나는 노력 끝에 꿈을 이뤘다.
JYP 공채 1등으로 연습생으로 발탁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효린은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 중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일명 ‘가창돌’로 손꼽힌다. 워낙 밝고 쾌할한 성격에 팀의 리더까지 맡고 있는 효린에게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어릴 때 받은 수술 때문에 배에 큰 흉터가 남아 있어요. 초등학교 때는 대중목욕탕에 가는 게 정말 부끄러워서 싫었을 정도예요. 지금 가수활동하는 데 있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남들처럼 배꼽티를 입지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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