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령화 가족’(감독 송해성) 주연 박해일이 그간 이어졌던 원더걸스 멤버 소희의 이상형 고백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박해일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eNEWS와의 인터뷰에서 ‘고령화 가족’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로서의 인생 그리고 고충 등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소희가 지난 5년 동안 박해일을 두고 ‘이상형’이라는 말을 자주해왔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원더걸스 앨범은 안 나오나”라고 받아치며 “정말 고마운 말이죠. 해마다 그렇게 한번 씩 얘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원더걸스 멤버 소희는 지난 2007년부터 각종 예능과 프로그램에서 ‘이상형’ 질문에 나오면 예외없이 박해일을 꼽아왔다. 5년도 넘게 박해일에 대한 일편단심이 이어졌고, 그는 “착하면서도 나쁠 것 같고, 나쁠 것 같으면서도 착할 것 같은 매력을 가졌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박해일은 “아마 그 동안의 작품을 봐 주시고… 역할로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이상형이 영원히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늘 청년 박해일이고 싶다. 나이는 먹어가지만 찌들지 않고 싶다는 얘기일 수도 있다”면서 “나이와는 관계없이 늘 부딪히고 도전하는 청년.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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