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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멤버 서지수 루머와 관련, 11일 마포경찰서에 추가 자료를 접수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자신이 서지수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트위터 계정과 관련한 자료를 추가 접수했다. 지난 10일 마포경찰서를 직접 찾았던 서지수는 자신의 카카오톡 사진 등에 접근할 수 있었던 인물들 중 이번 사태와 관계가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을 추려 신원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계정을 통해 주장이 전파된 만큼 경찰은 해당 계정을 중심으로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계정을 확보한 후에는 이후 2차 유포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루머를 2차 생산하고, 유포한 사람들도 찾아낼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태는 반드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이 트위터 계정을 쓰는 한 네티즌은 자신이 여성이라고 밝히며 서지수로부터 성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서지수와의 친분을 증명하겠다며 서지수의 일상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주장에 근거가 있는지 여부는 경찰 조사 결과 정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이 루머가 허위라고 강조하며 "▲여자와 연인이었던 적이 없다 ▲성폭행이나 사진을 유포한 적도 없다 ▲공개된 사진은 지인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사진이었을 뿐 특정 누군가에게 준 사진이 아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은 서지수 양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밝힌 바있다.
이에 따라 서지수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트위터 유저의 향후 추가 입장에도 관심이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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